컴퓨서브등 온라인서비스업체들이 잇따라 인터넷관련기술을 채택하는등
서비스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온라인서비스업체인 컴퓨서브도 내년말까지 점차적으로 인터넷
관련 서비스영역을 재구축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컴퓨서브는 현재 자체 온라인통신기술개발부문의 80%이상을 할애, 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보브 메씨 컴퓨서브회장은 "컴퓨서브는 87년부터 독자적인 온라인 기술을
개발, 서비스해 왔으나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로 사정이 달라졌다"며 "가능한
한 기존의 독자온라인통신기술을 병행시키면서 새로운 시장수요에 맞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컴퓨서브는 올여름께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용 검색소프트웨어
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프로디지,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 AT&T계열의 인터체인지 온라인
네트워크등도 이미 이같은 서비스영역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