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집중탐구] '주파수공용통신 간이무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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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처럼 개별통신이 가능하고 혼신.잡음이 없으면서도 비싼
통화요금부담이 없는 무전기인 주파수공용(TRS)간이무전기시대가 열렸다.
모토로라가 개발, 지난 22일부터 판매하고있는 "핸디콤 DS"는 일반
무전기, 휴대폰, 공중망TRS의 틈새를 공략한 생활무전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미 워키토키라고도 불리는 무전기가 산업용으로
사용되고있다.
그러나 기존 무전기는 32개 주파수를 공통으로 이용하면서 두 사람이
통화할 경우 같은 주파수내 사용자는 모두 연결돼 보안유지가 안되고
혼신이 심하며 가입적체로 인해 통화성공률이 매우 낮은 결점을
안고있었다.
TRS방식의 "핸디콤DS"는 160개의 주파수를 공동으로 사용해 이론상으로는
200만명의 통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있어 이런 불편은 거의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간이무전기는 가입과정에도 상당한 이점을 갖고있다.
사업자등록없이도 개인이 우체국에서 사용허가등록을 한 뒤 고유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다.
별도의 이용요금없이 분기당 5,000원정도의 전파사용료만으로 사용가능한
점도 이용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중망TRS는 일정정도의 고정 사용자가 있어야하고 관계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가입.사용할 수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 간이 무전기는 반경 5km이내에서는 이동전화처럼 사용할 수있어
건설업 현장, 대규모 공장등의 기존 무선전화기 대체수요는 물론
수리서비스업, 배달.경비업체등에 편리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이밖에 "핸디콤DS"는 사용범위에 따라 고출력 저출력선택기능이 있어
1시간충전으로 12시간까지 사용할 할 수있도록 했다.
단축다이얼기능, 10개까지의 메시지전달기능도 부가서비스된다.
제품 가격은 45만원정도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
통화요금부담이 없는 무전기인 주파수공용(TRS)간이무전기시대가 열렸다.
모토로라가 개발, 지난 22일부터 판매하고있는 "핸디콤 DS"는 일반
무전기, 휴대폰, 공중망TRS의 틈새를 공략한 생활무전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미 워키토키라고도 불리는 무전기가 산업용으로
사용되고있다.
그러나 기존 무전기는 32개 주파수를 공통으로 이용하면서 두 사람이
통화할 경우 같은 주파수내 사용자는 모두 연결돼 보안유지가 안되고
혼신이 심하며 가입적체로 인해 통화성공률이 매우 낮은 결점을
안고있었다.
TRS방식의 "핸디콤DS"는 160개의 주파수를 공동으로 사용해 이론상으로는
200만명의 통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있어 이런 불편은 거의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간이무전기는 가입과정에도 상당한 이점을 갖고있다.
사업자등록없이도 개인이 우체국에서 사용허가등록을 한 뒤 고유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다.
별도의 이용요금없이 분기당 5,000원정도의 전파사용료만으로 사용가능한
점도 이용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중망TRS는 일정정도의 고정 사용자가 있어야하고 관계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가입.사용할 수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 간이 무전기는 반경 5km이내에서는 이동전화처럼 사용할 수있어
건설업 현장, 대규모 공장등의 기존 무선전화기 대체수요는 물론
수리서비스업, 배달.경비업체등에 편리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이밖에 "핸디콤DS"는 사용범위에 따라 고출력 저출력선택기능이 있어
1시간충전으로 12시간까지 사용할 할 수있도록 했다.
단축다이얼기능, 10개까지의 메시지전달기능도 부가서비스된다.
제품 가격은 45만원정도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