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경남 사천공장내 5만여평 부지에 항공박물관과 6.25전쟁기념
관을 건립한다.

삼성항공은 올해안에 옥외 항공기 전시장을 조성,각종 항공기를 배치하고
오는 2000년께 6.25전쟁과 첨단방위산업을 주제로 한 4백평 규모의 6.25전
쟁기념관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오는 98년에는 2천9백평 규모의 실내 항공관을 착공키로 했다.

삼성은 이들 항공박물관과 전쟁기념관 건립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공사
비만 총 2백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현재 마무리 부지 정지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항공기 전시장에는 여의도
안보전시장에 전시되었던 6.25전시품 2천7백여점이 이전돼 임시 전시되고
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