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폴리에스터필름 수출유망..업계, 신/증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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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섬유업체 및 전문석유화학업체들의 신규 참여와 기존 업체의
증설로 폴리에스터필름의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고합 동양폴리에스터등 화섬업체와 화승인더스트리
태광수지등 전문유화업체들은 폴리에스터필름의 수출전망을 밝게보고
연내에 이 사업에 신규 진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빅3"인 SKC와 제일합섬 코오롱등도 증설에 나서
앞으로 2년내에 국내 폴리에스터필름 생산능력은 연산 32만t으로
지난해보다 60%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고합은 97년까지 연산 2만4천t의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하고 현재
포장용과 산업용 폴리에스터필름 2개라인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폴리에스터는 자기코팅 영업의 경험을 살려 자기용 폴리에스터필름사업
에 진출키로 하고 연 1만2천t짜리 1개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PP(폴리프로필렌)를 이용한 포장재사업을 벌여온 화승인더스트리와
농업용 PE(폴리에틸렌)필름 전문업체인 태광수지도 연내에 폴리에스터필름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업체인 SKC는 오는 7월 자기용 1개 라인을 증설,연산
11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제일합섬은 2개 라인을 증설,생산능력을 전년보다 2만4천t 증가한
연 8만1천5백t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천에 산업용 폴리에스터필름 2개 라인을 증설하고 있는 코오롱의
생산능력은 연말께 연 5만t으로 늘게 된다.
국내 업체들이 이처럼 앞다퉈 폴리에스터필름의 신.증설에 나서고
있는 것은 최대 생산국이자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업체들이 최근
2~3년간 증설을 하지 않음에 따라 동남아 중국 러시아등에 대한
수출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
증설로 폴리에스터필름의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고합 동양폴리에스터등 화섬업체와 화승인더스트리
태광수지등 전문유화업체들은 폴리에스터필름의 수출전망을 밝게보고
연내에 이 사업에 신규 진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빅3"인 SKC와 제일합섬 코오롱등도 증설에 나서
앞으로 2년내에 국내 폴리에스터필름 생산능력은 연산 32만t으로
지난해보다 60%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고합은 97년까지 연산 2만4천t의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하고 현재
포장용과 산업용 폴리에스터필름 2개라인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폴리에스터는 자기코팅 영업의 경험을 살려 자기용 폴리에스터필름사업
에 진출키로 하고 연 1만2천t짜리 1개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PP(폴리프로필렌)를 이용한 포장재사업을 벌여온 화승인더스트리와
농업용 PE(폴리에틸렌)필름 전문업체인 태광수지도 연내에 폴리에스터필름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업체인 SKC는 오는 7월 자기용 1개 라인을 증설,연산
11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제일합섬은 2개 라인을 증설,생산능력을 전년보다 2만4천t 증가한
연 8만1천5백t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천에 산업용 폴리에스터필름 2개 라인을 증설하고 있는 코오롱의
생산능력은 연말께 연 5만t으로 늘게 된다.
국내 업체들이 이처럼 앞다퉈 폴리에스터필름의 신.증설에 나서고
있는 것은 최대 생산국이자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업체들이 최근
2~3년간 증설을 하지 않음에 따라 동남아 중국 러시아등에 대한
수출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