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금강, 유리장섬유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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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자재 생산업체인 금강(대표 정종순)은 유리장섬유업계에 새로 진출한
다.
정종순사장은 26일 "금강은 강화플라스틱및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보강재로 쓰이는 유리장섬유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충남 소정리에 5만5천평의 부지를 확보,유리장섬유 공장건설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사장은 이를 위해 1차로 8백억원을 투자,연 2만5천t규모의 유리장섬유공
장을 9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는 한국베트로텍스 한국화이버
LG오웬스등 3개 업체인데 이처럼 대규모설비투자를 하기는 한국베트로텍스에
이어 2번째이다.
특히 지금까지 기존 유리장섬유업체의 경우 해외기업과 합작 또는
도입기술로 생산해왔으나 금강은 용인 마북리에 있는 금강고려종합연구소에
서 자체기술로 개발한 첨단유리장섬유를 생산할 방침이다.
유리장섬유란 특수유리를 실처럼 가늘게 뽑아내는 것으로 플라스틱을
강화시켜 자동차부품 항공기부품 선박부분품 군사용품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금강은 강원 문막에 연 2만t 생산규모의 유리단섬유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5월초 착공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대지 1만6천8백평에 건평 7천1백평규모로 내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건설에는 공해방지설비 29억원을 포함,총 2백88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리단섬유는 유리장섬유와 달리 건물의 단열
보온 흡음재,전자레인지 에어컨의 단열재,자동차 기차 선박등의
방화 흡음재,산업용필터등으로 활용된다.
과거의 유리단섬유는 화염분사식으로 제조해 만지면 피부가 다소
따가운 증상이 있었으나 금강이 새로 생산하는 제품은 규사를 주원료로
고속회전법으로 생산,공해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특색이다.
이미 벽산 한국유리등 업체가 유리단섬유를 대규모 생산하는데
이어 금강도 수원공장에서 소규모 생산을 해왔으나 이번에 문막에
대규모 투자를 하게됐다.
현재 국내 유리단섬유의 총수요는 연간 4만7천t 수준이다.
정사장은 "금강은 이와함께 충남 서정리에도 5만5천평의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이천공장과는 별도로 자동차유리공장을 하나 더 짓는다"고
밝혔다.
자동차유리공장은 올해안에 공장부지를 조성,2년안에 공장을 완공하여
늘어나는 자동차유리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다.
정사장은 "금강이 올들어 유리분야에 대규모설비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유리섬유분야의 다국적기업들이 내년부터 대거 한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어 사전에 이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
다.
정종순사장은 26일 "금강은 강화플라스틱및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보강재로 쓰이는 유리장섬유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충남 소정리에 5만5천평의 부지를 확보,유리장섬유 공장건설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사장은 이를 위해 1차로 8백억원을 투자,연 2만5천t규모의 유리장섬유공
장을 9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는 한국베트로텍스 한국화이버
LG오웬스등 3개 업체인데 이처럼 대규모설비투자를 하기는 한국베트로텍스에
이어 2번째이다.
특히 지금까지 기존 유리장섬유업체의 경우 해외기업과 합작 또는
도입기술로 생산해왔으나 금강은 용인 마북리에 있는 금강고려종합연구소에
서 자체기술로 개발한 첨단유리장섬유를 생산할 방침이다.
유리장섬유란 특수유리를 실처럼 가늘게 뽑아내는 것으로 플라스틱을
강화시켜 자동차부품 항공기부품 선박부분품 군사용품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금강은 강원 문막에 연 2만t 생산규모의 유리단섬유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5월초 착공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대지 1만6천8백평에 건평 7천1백평규모로 내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건설에는 공해방지설비 29억원을 포함,총 2백88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리단섬유는 유리장섬유와 달리 건물의 단열
보온 흡음재,전자레인지 에어컨의 단열재,자동차 기차 선박등의
방화 흡음재,산업용필터등으로 활용된다.
과거의 유리단섬유는 화염분사식으로 제조해 만지면 피부가 다소
따가운 증상이 있었으나 금강이 새로 생산하는 제품은 규사를 주원료로
고속회전법으로 생산,공해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특색이다.
이미 벽산 한국유리등 업체가 유리단섬유를 대규모 생산하는데
이어 금강도 수원공장에서 소규모 생산을 해왔으나 이번에 문막에
대규모 투자를 하게됐다.
현재 국내 유리단섬유의 총수요는 연간 4만7천t 수준이다.
정사장은 "금강은 이와함께 충남 서정리에도 5만5천평의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이천공장과는 별도로 자동차유리공장을 하나 더 짓는다"고
밝혔다.
자동차유리공장은 올해안에 공장부지를 조성,2년안에 공장을 완공하여
늘어나는 자동차유리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다.
정사장은 "금강이 올들어 유리분야에 대규모설비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유리섬유분야의 다국적기업들이 내년부터 대거 한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어 사전에 이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