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사료(대표 이중희)는 치약원료및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제이인산칼슘을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에 나섰다.

이회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있는 제이인산칼슘을 3년간 총60억원을
투자해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 생산을 거쳐 고순도 제품의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인천 가좌동 소재 생산공장에서 연간 8천t 60억원어치를
생산해 국내 치약업계에 공급하는 한편 동남아지역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제품의 생산기술은 제품의 물리적 성질의 난이도 때문에 상당한
노하우가 요구되어 영국 독일 일본등 선진국에서만 생산되고있는
제품으로 한국특수사료는 이번에 치약제조 원료용에서 의약품용
식품 첨가물용및 고순도의 공업용까지 개발해 국내업계에 공급하게됐다.

제이인산칼슘은 연마제 성분으로 사용되며 의약품용으로는 인과
칼슘을 공급하는데 첨가되고 제과 제빵용 영양강화제로도 쓰인다.

또 공업용으로는 페인트제조공정에서 특수도료성분으로도 사용된다.

선진국의 경우 본차이나 자기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소뼈가루의
대체제로 사용되고 조명전구의 표면 도료로 쓰이는등 적용범위가
광범위해 앞으로 시장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회사측은 수입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해 올해 약
5백만달러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있으며 독일
일본등이 독과점하고있는 세계시장에서도 경쟁우위를 갖춰 수출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한국특수사료는 사료에 첨가하는 삼인산칼슘 제조업체로 앞으로
관련 제품을 계속 연구 개발해낼 방침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