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제46회 국가기술자격 기술자 최종합격자
4백48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공계의 꽃"으로 불리는 이번 기술사시험에는 건축시공기술사등
7개분야24개종목에 4천93명의 기술인이 응시,최종합격자 4백48명이
배출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도시계획기술사에 합격한 권순호씨(42.한국토지개발공사)
가 1백점만점에 78.5점을 얻어 최고득점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연소합격자와 최고령합격자는 각각 건축시공기술사와 토목구조기술사에
응시한 한병민씨(29.삼성물산)와 이기영씨(60.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로
밝혀졌다.

또 김정선씨(37.센구조안전기술연구소)등 여성기술사도 5명이 포함됐다.

기술사는 산업현장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계획
연구 설계분석 시험운영 시공 평가 지도 감리등 고도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술인으로 이번에 합격한 4백48명의 기술사를 포함해
모두 1만1천2백49명의 기술사들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고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