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클럽을 떠난다음에 취하는 행동은 별 쓸모가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샷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폴로스루가 없으면 장타를 기대할수 없고,"똑바른 구질"도 보장할수
없다.

임팩트 이후에도 클럽이 어깨뒤까지 돌아가도록 완전한 스윙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폴로스루에서는 손 오른쪽어깨 머리의 세가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손은 높이 치켜들수록 클럽헤드가 임팩트후에도 목표라인을 따라
더 멀리가는 스윙이 된다.

이는 샷의 정확성과 직결된다.

손의 피니시가 왼어깨밑에서 이루어지면 이는 지나치게 플래트스윙이
됐거나 임팩트에서 손목을 과도하게 굴렸다는 뜻이 된다.

임팩트후 초기 폴로스루 단계에서 오른어깨는 왼어깨보다도 밑으로
떨어져야 한다.

그래야 백스윙에서 축적된 힘이 손실없이 볼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폴로스루가 끝날때까지도 머리는 어드레스 당시의 위치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대신 클럽을 떠난 볼은 왼쪽눈으로 쫓으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