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급한 거지는 얻는 것이 적다"는 말이 있다.

무슨일이든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주식투자에도 이 말은 적용된다.

주가는 변화무쌍하며 살아 숨쉬는 생물과 같이 움직임이 활발하다.

따라서 장세가 위축됐다고 성급히 팔거나 좋은 정보를 입수했다고 해서
높은 시세에 서둘러 사들이면 손해보기 쉽다.

주가는 조그마한 재료에도 필요이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흐르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지긋이 관망하지 못하는 것은 마음이 약하기 때문이다.

성급한 행동은 투자자가 가장 경계해야할 부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