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제빵업체인 삼립G.F.가 음료사업, 제과점 프랜차이즈등으로
적극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삼립G.F.는 "너" 브랜드의 열대과즙 캔음료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음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립G.F.는 지난해부터 식혜 미숫가루등 전통음료를 "꾸시꾸쉬"브랜드로
시범판매하고 있으나 올해 음료 주력상품을 열대과일음료 "너"로 정하고
대대적인 광고판촉을 통해 올해 음료매출을 2백40억원으로 끌어올일
계획이다.

또 삼립G.F.는 고급제과점 프랜차이즈사업에 나서 오는 28일 "구드
프랑스" 1호점을 광화문에 개설한다.

이 회사는 연내 10여개의 프랜차이저를 개설한다는 목표아래 강남지역
2호점부지를 물색중이다.

제과점 프랜차이즈사업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팀을 별도로 신설했으며
장기적으로 2백여개까지 점포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양산빵부문에서 1천5백억원, 제과부문에서 4백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있다.

<김광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