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7일 오는 6월4일 전당대회에서 당총재로 장을병공동대표를
추대키로했다.

이기택고문계와 범개혁그룹은 이날 접촉을 갖고 "장대표를 민주당
총재로 추대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구체적인 지도체제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대표는 이날 오후 총재직을 수락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총재경선에 나설 뜻을 밝혔던 이기택고문과 홍성우최고위원은
금명간 장공동대표와 만나 수락의사가 확인되면 출마를 포기할 예정이다.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