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로라 데이비스 (영)가 역대 스킨스게임사상 한홀 최다상금을
획득하며 96 JC 페니 LPGA 스킨스게임 정상을 차지했다.

데이비스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스톤브라이어CC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30만달러 (약 2억3,000만원)가 걸린 14번홀 (파3.길이 170야드)
에서 8번아이언으로 티샷, 볼을 홀컵 20 지점에 붙인뒤 버디퍼팅을
성공했다.

이 홀에 걸린 30만달러는 모두 10개홀의 상금이 누적된 것으로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수이다.

이 대회에서 데이비스는 34만달러, 도티 페퍼와 애니카 소렌스탐은
각 10만달러를 획득했고, 베스 다니엘은 단 한푼도 건지지 못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