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78년 구입한 아르헨티나의 야타마우까농장을 목축을
겸할 수 있는 조림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아래 국내기업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27일 외무부당국자는 "국내제지업체 등에 조림지개발가능성을 최우
선적으로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외무부는 지난달 22일 한솔포렘을 비롯 신호제지 (주)세풍
쌍용제지 대한펄프 동해펄프 금경 남방개발 거성산업 한라자원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주)대우 이건산업 (주)선경 등 15개업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참여를 요청했다.

정부는 여의도면적의 70배에 달하는 야타마우까농장을 해외농업기지
화한다는 목표아래 구입했으나 개간 등에 실패,사실상 자연상태로 방치
해왔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