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수혜주들 일제 하한가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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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수혜주로 손꼽혀왔던 삼환까뮤 호텔신라 현대종합상사의 주가가
모두하한가까지 떨어지는 약세로 돌아섰다.
월드컵개최지 결정을 5일 앞둔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삼환까뮤가 가격
제한폭인 900원이 떨어지며 1만4,700원에 거래됐으며 호텔신라는 700원
내린 1만1,700원, 현대종합상사는 1,400원 꺾인 2만2,400원에 각각
거래됐다.
월드컵 3인방주식으로 불리며 강세를 보였던 이들 주식의 약세반전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월드컵을 공동개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옴에 따라 수혜주로서의 기대감이 반감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월드컵을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할 경우 국제지명도가 높은
일본이 상대적으로 경쟁우위에 설뿐아니라 월드컵의 경제적 혜택도 일본에
더 쏠릴 가능성이 높아 주식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
모두하한가까지 떨어지는 약세로 돌아섰다.
월드컵개최지 결정을 5일 앞둔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삼환까뮤가 가격
제한폭인 900원이 떨어지며 1만4,700원에 거래됐으며 호텔신라는 700원
내린 1만1,700원, 현대종합상사는 1,400원 꺾인 2만2,400원에 각각
거래됐다.
월드컵 3인방주식으로 불리며 강세를 보였던 이들 주식의 약세반전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월드컵을 공동개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옴에 따라 수혜주로서의 기대감이 반감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월드컵을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할 경우 국제지명도가 높은
일본이 상대적으로 경쟁우위에 설뿐아니라 월드컵의 경제적 혜택도 일본에
더 쏠릴 가능성이 높아 주식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