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26일 오후 9시45분께 경기도 광명시 목감사거리 인근 목감천부근
지하에 매설된 직경 7백mm짜리 팔당 원수관 연결부위가 파열돼 27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22시간동안 인천과 경기 안산, 시흥시
일부 32만가구와 반월.시화공단 1천여개 공장에 수돗물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한국수자원공사측은 파열된 밸브를 긴급 교체, 이날
오후 10시부터 수돗물공급을 재개했다.

한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단수에 따른 주민불편을 덜기위해
28일 오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부평구 등 인천지역 37만가구로
예정된 수돗물 단수계획을 무기 연기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