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 계열사인 일본정기가 삼성자동차의 부품 기술지원을
위해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아산전자에 자본 참여한다.

가전용 리모콘 제조업체인 아산전자는 일본정기와 자동차용 계기등의
기술제휴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전장품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28일밝혔다.

이를 위해 아산전자는 내년에 자본금을 5억원에서 40억원으로 증자하며
이 가운데 40%의 지분은 일본정기가 취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본정기는 아산전자에 전기미터 스피드센서 연료센서 써미스터등
4개품목의 기술지원과 관련설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산전자는 이들 품목을 생산, 98년부터 삼성자동차에 전량 공급하게
된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