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구평회 월드컵유치위원회
위원장 등 유치단 4명이 28일 오전 10시5분 (이하 한국시간) 대한항공
편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한 유치단에는 구평회 위원장외에 신동원 부위원장, 이석조
국제협력실장, 박경진 홍보실장이 동행했다.

이들은 29일 오전 취리히 현지에 도착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겸
FIFA 부회장과 만나 구체적인 막판 전략을 검토한다.

유치위는 이에 앞서 실무진 20여명을 취리히에 파견, 오는 6월1일
개최지 결정투표 직전에 열릴 설명회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