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는 여자" (SBSTV 오후 8시50분) =

날씨가 더워지면서 봉씨집안 여자들의 치마길이도 짧아진다.

재옥은 짧은치마를 입으라는 허난수의 말에 시부모 앞에서 종아리를
내놓고 다닐수 없다며 거절한다.

우일이 곧 방학이니 함께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자고 하자 재옥은
봉정만의 환갑이 얼마 안남았는데 놀러갈 궁리만 한다고 나무란다.

<>"문화센터" (EBSTV 오후 7시30분) =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선한 무공해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무공해 채소를 집에서 길러먹을수 있는 재배법으로 수경재배가 있다.

이 수경재배는 집안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채소를 기름으로써 늘
신선한 채소를 먹을수 있다.

더욱이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실내 습도조절이 가능하고 자녀들
정서함양에도 효과가 있다.

<>"사춘기" (MBCTV 오후 6시15분) =

생리를 할때면 팥죽을 싸오는 혜진의 도시락을 같이 먹던 주영은
그 이유도 모르고 있다가 여자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자기 혼자만 생리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 주영은
무척이나 창피하다.

생물시간에 개구리 해부를 남자아이들보다도 더 대담하게 하고 무거운
물건도 잘 드는 주영을 남자아이들은 놀리기만 한다.

<>"일일연속극" <며느리 삼국지> (KBS2TV 오후 9시15분) =

혜자는 정숙때문에 실의에 빠져있는 대웅을 위해 육회와 더덕주를
준비한다.

상태는 대웅이 더덕주를 마시려하지 않자 작은아버지가 드신 장뇌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연거푸 거절하던 대웅은 가져다놓은 술을 모두 마신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눈물을 쏟는다.

<>"일일연속극" <사랑할때까지> (KBS1TV 오후 8시30분) =

영창은 은주와의 결혼문제로 송여사에게 잘 보이려고 회사에 일찍
출근하지만 송여사의 완강한 거부로 회사에서 쫓겨난다.

영빈은 서씨를 만나 퇴직금과 위로금을 주는데 서씨는 퇴직금만 받고
착잡한 마음으로 복국집을 찾는다.

눈치빠른 길례와 길순은 위로금 사실을 알고 송여사네로 찾아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