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골퍼들은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골프장에 도착해 제대로
준비운동도 하지 못하고 바로 티잉그라운드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몸을 풀어주고 당일 감을 점검하며 부상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약간의 준비는 필요하다.

티오프직전 5분동안 할수 있는 준비를 프로들의 경우를 통해 알아본다.

<>피터 제이콥슨 : 드라이버로 연습스윙을 하며 몸을 푼다.

<>마크 매컴버 :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며 가능하면 10개정도의 볼을
친다.

<>로렌 로버츠 : 퍼팅그린으로 가서 연습한다.
퍼터는 가장 많이 쓰는 클럽이기 때문이다.

<>저스틴 레오나드 : 클럽을 흔들며 몸을 풀어준다음 최종적으로
퍼팅연습을 한다.

<>할 서튼 : 몸을 풀거나 볼을 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전자가 낫다는
생각이다.

<>샌디 라일 : 스트레칭 제자리뛰기등 숨이 좀 가쁠 정도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볼을 치는 것보다 낫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