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에 신설할 정보화기획실이 2심의관 6과 체제로 확정됐다.

또 정보통신협력국이 정보통신협력관으로 축소되고 정보통신지원국의 1개
과가 줄어든다.

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정보통신부 직제 개편안에 대해 총무처와 협의를
끝냈으며 재정경제원과 협의를 마치는대로 내달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
달중순 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임시조직인 초고속정보통신기획단을 상설기구로 확대개편하는 정
보화기획실에는 정보화기획심의관과 정보기반심의관을 두고 그밑에 각각
3개의 과를 두게된다.

정보화기획심의관은 국가사회정보화추진업무를,정보기반심의관은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사업을 담당한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기존의 정보통신협력국을 정보통신협력관으로 축소개
편하기로 했다.

또 국가기간전산망관련업무를 담당하는 정보통신정책실의 정보망과를 정
보화기획실로 이관하고 대신 정보통신지원국의 정보통신진흥과를 정책실로
옮겨 정보통신산업에 관한 업무를 정책실에서 종합 관장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정책실의 연구개발과를 폐지하고 대신 산업지원과를 신설키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조직개편및 고참국장의 명예퇴직에 따른 후속인사를 내달
중순께 단행할 예정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