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계주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수도관로사고의 주된 원인
이 되고 있는 용접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용접기술자와 책임자를 명기하는
관로용접공사 실명제를 실시키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관로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자재나 기술상의 문제보다
는 관 연결부위의 용접불량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
하기위해 관로용접공사 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신설관로는 물론 기존관로의 개.대체공사에도 도입해
용접기술자가 자긍심을 갖고 책임시공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