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호주)=박주병특파원] 한국증권거래소와 호주증권거래소간에
일반정보교환 및 업무협조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홍인기증권거래소이사장과 모리스 뉴맨호주증권거래소이사장은 29일 오전
양국 증권거래소의 관계증진과 신속한 증권정보교환을 위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홍이사장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양국 거래소의 업무협조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른 여러 국가들과도 정보교환협정을 체결,
한국증시의 세계화를 가속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이사장은 협정체결에 이어 호주증권거래소에서 호주증권사 기업체임직원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증권시장"에 대한 특별연설을 했다.

홍이사장은 "한국은 현재 외국기업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호주의 우량기업들이 한국증시에 가능한 많이 상장돼 한국투자자들이
투자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