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국회 기대주] 박종근 의원 <자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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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21세기 한국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는데 기여해보고 싶습니다"
자민련 박종근 의원은 (대구 달서갑) 29일 "경제전문가라는 직능대표적
성격으로 국회에 들어왔다는 생각을 갖고 경제정의실현과 중소기업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의원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62년 경제기획원에서 사무관으로
관료생활을 시작한후 18년간 경제기획원에서 경제기획관 예산심의관
외자심의관 등을 거친 전형적인 경제관료 출신.
80년 국보위에의해 해직당하는 아픔을 겪기도했으나 그후 금성사전무,
안기부경제정책실장 등을 거쳐 현재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대경컴퓨터(주)를 경영하고 있다.
박의원은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에 모두 몸담은 경험이 있어 당사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수 있다"며 <>공정거래법 개정 <>신용보증
기관에 대한 금융권 출연금 확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하청거래
관행개선 등을 의정활동의 과제로 꼽았다.
박의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대기업정책과 관련, "재벌의 상호지급
보증은 점진적으로 축소되어야하나 일부 예외는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대기업이 이를 시장확보나 부당한 덤핑공세 등에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규제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지부위원장직을 맡고있는 박의원은 위천공단지정문제에 대해
"첨단산업이 배치되는 위천공단으로인해 낙동강수질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섬유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대구경제의 재편을 위해 조속히 공단지정이 이뤄져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4대강의 오염수준은 이미 위험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가
"4대강 수질개선을 위한 입지관리특별법"등 별도의 법안을 만들어 수질
개선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원 여부가 불투명하게된 현재의 여야대치정국에 대해 그는 "잘못된
선거법을 만들어놓고 국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을 대통령과 검찰이 유린하는
것은 삼권분립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
나가는데 기여해보고 싶습니다"
자민련 박종근 의원은 (대구 달서갑) 29일 "경제전문가라는 직능대표적
성격으로 국회에 들어왔다는 생각을 갖고 경제정의실현과 중소기업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의원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62년 경제기획원에서 사무관으로
관료생활을 시작한후 18년간 경제기획원에서 경제기획관 예산심의관
외자심의관 등을 거친 전형적인 경제관료 출신.
80년 국보위에의해 해직당하는 아픔을 겪기도했으나 그후 금성사전무,
안기부경제정책실장 등을 거쳐 현재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대경컴퓨터(주)를 경영하고 있다.
박의원은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에 모두 몸담은 경험이 있어 당사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수 있다"며 <>공정거래법 개정 <>신용보증
기관에 대한 금융권 출연금 확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하청거래
관행개선 등을 의정활동의 과제로 꼽았다.
박의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대기업정책과 관련, "재벌의 상호지급
보증은 점진적으로 축소되어야하나 일부 예외는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대기업이 이를 시장확보나 부당한 덤핑공세 등에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규제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지부위원장직을 맡고있는 박의원은 위천공단지정문제에 대해
"첨단산업이 배치되는 위천공단으로인해 낙동강수질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섬유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대구경제의 재편을 위해 조속히 공단지정이 이뤄져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4대강의 오염수준은 이미 위험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가
"4대강 수질개선을 위한 입지관리특별법"등 별도의 법안을 만들어 수질
개선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원 여부가 불투명하게된 현재의 여야대치정국에 대해 그는 "잘못된
선거법을 만들어놓고 국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을 대통령과 검찰이 유린하는
것은 삼권분립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