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29일 신한국당의 무소속당선자 영입재개를 계기로 대여전략을
다시 초강경으로 전환하는 분위기.

정동영대변인은 "지도위회의에서는 보라매집회후 대여투쟁이 주춤해지고있는
데 대해 강한 질책과 비판이 쏟아졌다"며 당내의 강경기류를 전언.

정대변인은 "참석자들은 영입재개등 여당의 강경드라이브는 김영삼대통령
특유의 "밀어붙이기"를 반증하는것으로 규정,여기서 밀리면 한없이 밀린다며
대여강공책을 주문했다"고 전해 대여투쟁의 수위가 높아질것임을 예고.

한 핵심당직자는 "이번 대여투쟁은 이슈가 명확해 여야 모두에게 간단치않기
때문에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상황변화가 없을경우 15대 국회가
정기국회때까지 "개점휴업"상태가 될수도 있음을 시사.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