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지역과 가족구성원의 특성을 감안 평형별로 수요층을
세분화한 아파트평면을 개발했다.

주택유형의 다양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신규수요창출을
겨냥한 이평면들은 평형별로 기본형과 개발형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주택규모인 23평형의 경우 거실 침실3개 주방.식당 욕실로 짜여진
기본형이외에 독신자 신혼부부 1자녀부부 노인부부층을 수요자로 하는
개발A형, 2가구 또는 자녀가 2인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개발B형
등을 새로 만들었다.

개발A형은 침실3개를 2개로 줄이는 대신 거실과 침실 주방.식당의
면적의 늘려 실별 기능성과 활용도를 높였으며 개발B형은 침실은 3개를
유지하되 욕실을 2개로 늘린게 특징이다.

28평형은 거실 침실3개 주방.식당 욕실로 구성된 기본형을 바탕으로
중년층을 대상으로한 평면을 새로 개발했다.

이 평면은 부모를 부양하는 세대주를 주수요층으로 겨냥, 욕실을
2개로 늘렸다.

수요층이 가장 두터운 33평형은 침실3개 (전면1개, 후면2개) 거실
욕실2개 주방.식당으로 이루어진 기본형과 침실3개 (전면 2개, 후면 1개)
거실 욕실2개 주방.식당으로 구성된 개발형으로 다양화했다.

37평형은 기본형과 중대형평형중 가족구성원이 단출하거나 전문직업인
노인세대등을 겨냥한 개발형으로 만들어졌다.

개발형은 거실 침실4개 주방.식당 욕실2개로 구성된 기본형에서
침실1개를 줄여 거실 욕실 주방.식당공간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 실속위주로 공간을 재배치했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