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시네마트)

올해 아카데미 및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작.

생을 포기한채 술을 마시다 죽기위해 라스베가스를 찾아온
알콜중독자와 고달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창녀의 운명적인 사랑과
슬픈 종말을 그렸다.

3번의 도전끝에 오스카상을 거머쥔 니콜라스 케이지의 감동적인
연기와 마이크 피기스감독의 치밀한 연출이 돋보인다.

* 사랑을 기다리며 (폭스비디오)

"크라잉 게임"에서 인질역으로 열연한 흑인배우 포레스트 휘태거의
감독데뷔작.

TV프로듀서로 성공을 꿈꾸는 독신여성 사반나, 남편의 불륜으로
상처받은 버나딘, 남자관계가 복잡한 커리어우먼 로빈, 미장원과 아들이
전부인 글로리아 등 네여인의 서로다른 삶과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휘트니 휴스턴, 웨슬리 스나입스 출연.

* 제이드 (CIC)

"프렌치 커넥션"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에로틱 스릴러물.

백만장자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코렐리는 제이드라는 이름이 새겨진
작은 상자와 주지사의 정사사진을 발견한다.

주지사의 압력을 받으며 제이드를 추적하던 코렐리는 친구의 아내인
트리나와 주지사의 정사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하고 경악한다.

데이비드 카루소, 린다 피오렌티노 주연.

* Y세대 (스타맥스)

"가위손"의 청춘스타 위노나 라이더가 주연한 성장드라마.

10대소녀 록시는 어린 아이를 버려두고 마을을 떠난다.

15년후 스타가 된 그녀의 귀향소식으로 온마을이 들떠있는 가운데
외톨박이 딩키는 록시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그녀의 딸일지도
모른다고 직감한다.

"사랑과 영혼"의 짐 에이브라함스 감독.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