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과 데이콤이 인터넷관련 서비스 요금을 잇따라 내리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한국통신은 6월1일부터 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인
한국인터넷( KORNET )의 이용료를 월4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38%
인하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또 사용자가 사용시간이나 이용기능에 따라 경제적인 접속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콤도 이날 중소기업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적용해온 40% 전용회선
요금 할인율을 중앙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출연연구기관 비영리기관에
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두 회사는 일반인및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 관련장비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고속모뎀 장비대여료를 월7만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데이콤도 기업체의 LAN 환경과 인터넷을 연결하는데 필요한 라우터등
필수장비를 저가로 공급및 임대키로 했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