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1.36%를 나타냈다.

이는 전일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5일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날은 한국은행의 RP규제에도 불구하고 단기자금시장이 비교적
안정된데다 단기급등에 따른 반발매가 가담해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당일발행물량 1,067억원과 특수채 620억원도 물량부담없이 무난히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채권전문가들은 단기자금시장안정에 힘입어 앞으로 수익률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월말자금수요로 전일과 같은 연 13.50%를 기록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