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는 27일 공무원들이 업무상 관계를 맺고 있는 민간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부동산을 매입할 때 할인을 받지 못하도록 금지한다고 발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모든 공무원들과 그 가족들은 모든 부동산 매매시 계약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담은 신고서를 작성, 소속 부처의 장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광요 전총리와 그의 아들 이현룡 부총리는 최근 콘도미니엄을 할인
분양받아 구설수에 올랐으나 부정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