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와 주가 상관관계 뚜렷 .. 흑자땐 상승/적자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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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9일 4월중 경상적자가 월간으로 사상최대규모인
22만1,000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올들어 4월까지 경상적자는 65억6,000만달러로 불어났다.
이에따라 경상적자가 증권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 종합주가지수는 상승하고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이면 종합주가지수는 하락, 둘사이의 상관관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경제가 활성화되고 교역조건이 개선됨에따라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를 나타낸 지난 80년대말에는 종합주가지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경상수지적자폭이 확대된 지난 94년과 95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내림세를 면치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일반적으로 경상수지흑자는 경제내에 유동성공급을 확대, 금리를
떨어뜨리고 주가를 올리는 효과를 주고 경상수지 적자는 잉여유동성을
줄여 주가하락의 원인이 되기때문이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경상수지적자폭이 줄어들지 않는 한 증시가
80년대말과 같은 대세상승국면으로 접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국면전환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선 국제수지의 변화추세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조성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
22만1,000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올들어 4월까지 경상적자는 65억6,000만달러로 불어났다.
이에따라 경상적자가 증권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 종합주가지수는 상승하고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이면 종합주가지수는 하락, 둘사이의 상관관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경제가 활성화되고 교역조건이 개선됨에따라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를 나타낸 지난 80년대말에는 종합주가지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경상수지적자폭이 확대된 지난 94년과 95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내림세를 면치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일반적으로 경상수지흑자는 경제내에 유동성공급을 확대, 금리를
떨어뜨리고 주가를 올리는 효과를 주고 경상수지 적자는 잉여유동성을
줄여 주가하락의 원인이 되기때문이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경상수지적자폭이 줄어들지 않는 한 증시가
80년대말과 같은 대세상승국면으로 접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국면전환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선 국제수지의 변화추세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조성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