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이나 새마을금고는 지역 직장 단체를 단위로 해서 결합한
협동조합 금융기관이다.

따라서 조합원이나 회원으로 가입해야만 금융혜택을 받을수있다.

일단 조합원이나 회원으로 등록하면 소액을 신용으로 대출받기가 쉽다.

보통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해 놓고 있는 조합원이나 회원은 2,000만원까지
즉시에서 대출받을수 있다.

서로를 잘알고 있어서 대출고객에 대한 신용도를 은행처럼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대출상품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

<>보통대출(신용대출)=조합원이나 회원의 거래실적 및 신용도에 따라
신협은 최고 1,500만원까지, 새마을금고는 최고 2,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 준다.

금리는 연13.0~14.0%선이며 대출기간은 최고 4년까지이다.

<>일일상환대출=일수의 특징을 금융상품에 도입한 상품.

신협 1,500만원, 새마을금고 2,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받은 다음 매일
일정액을 갚아 나가면 된다.

금리는 연13.5%안팎.

기간은 신협이 2~4년까지, 새마을금고가 30일에서 300일까지다.

<>적금대출=적금을 1회차이상 불입하면 적금계약금액내에서 대출을 받을수
있다.

보통 2,000만원까지는 신용으로 대출받을수 있으나 그 이상은 대출금액에
해당하는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기간은 적금만기까지이며 금리는 연12.5~14.5%사이다.

<>저축금범위내대출=출자금을 내거나 정기예금 정기적금등에 가입한 사람은
해당상품의 불입액 범위내에서 즉시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12.5~14.5%이며 기간은 해당예적금의 만기까지다.

<>상업어음담보대출=일상적인 상거래에서 받은 어음을 담보로 제공하고
어음금액내에서 대출을 받을수 있다.

기간은 어음지급기일내(최고 6개월까지)이며 금리는 연14.5% 안팎이다.

<박준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