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증권사에서도 투신사 수익증권을"

투자신탁의 판매와 운용이 분리되면서 증권사에서도 투신사 수익증권을
살수가 있다.

금융기관 한 점포에서 저축 대출 주식투자 채권투자 수익증권매입등을
모두 처리하는 선진국형 금융서비스로 가기위한 증권사의 첫걸음이다.

점포망이 취약한 투신사를 대신해 고객들은 증권사 지점을 찾아가 맘에
드는 상품을 고르기만하면 된다.

투자자금의 성격에 맞게 증권사 금융상품이나 투신사 수익증권을 선택할
수 있는 것.

또한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를 찾았다가 증시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수익증권을 매입하는 간접투자를 할수도 있다.

채권투자도 참여할 수 있어 이곳저곳 찾아다니는 노력과 비용을 없앤 것이
장점이다.

현재 투신사 수익증권 판매는 동양증권과 서울증권에서 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지난 3월 전국 지점에서 그룹관계사인 중앙투신의 공사채형
3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6개월미만의 단기에 적합한 "매직단기공사채형"과 6개월이상 장기저축에
좋은 "매직장기공사채형" "매직고수익형"등 3가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주식형의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일까지 이들 수익증권의 수신고는 1,6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증권은 한일투자신탁의 "한숲수익증권"을 지난 2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공사채형과 주식형 모두 취급하고 있다.

공사채형은 기간별로 단기 특별 신장기등 3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활성화에 발맞춰 서울증권은 주식형 수익증권도 판매하고 있다.

주식편입비율이 30%인 "한숲우량형", 60% 수준인 "한숲안전성장형", 80%나
되는 "한숲성장형"등 3가지 상품이 있다.

이밖에 대우 대신 선경등 다른 증권사에서도 투신사 수익증권 판매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