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통주가 후장막판무렵 외국인의 대량매도로 1신주보다
낮아지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30일 삼성전자 보통주는 전일보다 2,200원 하락한 6만5,100원에
마감됐으나 삼성전자1신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만5,700원으로
마감,보통주 주가가 신주보다 600원 낮게 형성됐다.

이같은 기현상은 장마감무렵 외국계 M증권 홍콩지점에서 5만주의
보통주를 하한가에 대량 매도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28일 해외시장에서 삼성전자DR가격은 56.75달러에서
50달러로 6.75달러 하락했다.

또 29일에는 매도가격은 변동이 없었으나 매수호가가 없어 매매가
이뤄지지 못하는등 급락세를 보였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