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인천항이 제1회 바다의 날을 맞아 31일과 6월1일 이틀동안 개방된다.

30일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제1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항을 일반인들에게 공개, 도크와 갑문을 소개하고 파나마 국적
4만7천t급 자동차운반선 "록키하이웨이"호에 승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선거내 접안한 선박 50여척은 30일 밤부터 불을 밝히고 바다의 날인
31일 오전 10시에는 2분간 일제히 뱃고동을 울려 바다의 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항내 관광을 원하는 사람은 이 기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항 2번출입문으로 오면 인근 항만연수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바다사진전을 관람한 뒤 해항청에서 마련한 버스를 이용, 항내를
편리하게 돌아 볼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