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국내 중소기업 (주)서흥과 협력, 중국 상해에 보온병 합작생산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대우는 최근 중국 최대 보온병 제조업체인 상해보온용기공사와 자본금
5백만달러(대우 30 중국 70의 비율), 총투자 1천만달러 규모의 스테인리스
진공보온병 제조공장을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연 1백20만개 생산규모의 이 공장은 상해공항 부지내 약 3만평방m 규모의
부지에 세워지며 (주)서흥이 기술을 제공한다(로열티 7만달러).

완공은 내년 1월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절반은 중국내에서 판매하고, 절반은 해외
수출케 된다.

대우는 연 매출을 약 1천5백만달러로 내다봤다.

대우는 약 7백만달러 규모의 공장 플랜트공급권을 맡아 8월부터 설비선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4년부터 협력회사 멤버쉽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는 대우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유망사업 진출을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