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그룹의 태평양종합산업(대표 손이수)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유리병을
개발, 양산에 나섰다.

이회사는 30일 6개월간의 연구끝에 국내최초로 자외선차단유색병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유리병은 자외선투과율을 1% 이하로 낯출 수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기존 유리병의 자외선투과율이 60-70%인 것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이에따라 자외선에 의해 변질될 우려가있는 특수내용물을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태평양종합산업은 신갈공장에 월 1천3백만병의 생산능력을 갖춘 설비를
마련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