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전문업체인 코리아스엔(대표 정영춘)이 특허기술(산업재산권)
유통사업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무역관련 지적재산권협정등의 발효로 기업생존의 절대적
요소가 되고있는 특허기술의 정보유통과 함께 양질의 특허기술을 발굴
개량 가공, 제조업체에 공급키위해 이 사업에 뛰어들게됐다고 밝혔다.

코리아스엔은 이를 위해 최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사업부를
발족시키는 한편 오는7월께 서울강남지역에 50평규모의 특허기술판매센터를
개설할 에정이다.

그간 국내외 30여건의 특허기술을 이전한 코리아스엔은 우선 자사보유
특허기술을 6월부터 공개판매하고 기술이전이나 판매를 희망하는 기업체의
휴면특허기술 또는 국내외발명가들의 특허기술을 수요업체의 요구특성에
맞게 개발, 유통시킬 계획이다.

또 세계각국의 1백여개 발명단체및 발명가가 가입돼있는 IFIA
(국제발명연맹)조직과 회원간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특허기술유통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사장은 "국내제조업체중 특허 실용 의장등 산업재산권을 1건이라도
보유하고있는 기업은 2.5%밖에 안되는 반면 우수한 특허기술들이
사장된다는데 착안, 사업에 참여케됐다"면서 "오는8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특허기술상용화전략"심포지엄에 참가하는등 본격사업진출채비를
갖춰나가고있다"고 밝혔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