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전문업체인 동신특강(대표 신암)이 중국에 컬러강판합작공장을
다음달에 준공, 본격 가동에 나선다.

27일 동신특강은 포철계열의 프스트레이드사와 공동으로 중국
우전전람창과 합작공장인 동신소주채색유한공사를 완공, 내달18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부지 1만여평 건평 7천여평규모로 연산 8만톤규모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갖게될 이공장은 연속 자동도장라인설비를 갖춰 도장을 먼저하고 뒤에
가공을 하는 PCM(선도장후가공)컬러강판을 생산한다.

자본금 1천1백만달러의 이합작법인은 동신이 50%, 포스트레이드사가 30%,
중국 우전전람창이 20%를 출자해 설립됐다.

동신특강은 전반적인 회사경영과 핵심설비공급및 종업원훈련등을 담당하며
포스트레이드사는 원료조달 제품판매등을 맡게된다.

동신관계자는 "이공장이 본격 가동됨으로써 중국PCM강판의 선두주자로
부상하는 한편 건축용내외장재 전문업체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춘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