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지방공단의 개발방식 변경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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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반대 사이에서 장기 표류하고 있는 다대포지방공단의 개발방식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공단 지정권자인 부산시는 31일 환경침해를 이유로 주민들의 심한
반발에부딪혀 지방공단 지정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는 다대포지방
공단 개발과 관련, 주민들이 가장 큰 문제로 삼고 있는 목재가공단지를
공단에서 배제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목재가공단지를 다대포공단에 입주시키지 않는 대신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녹산추가매립지에 이를 조성하고 인근 가덕도
신항만중 진해 용원쪽에 배치될 잡화부두의 2개 선석을 목재전용 선석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다대포공단에 들어설 목재가공단지, 수산가공단지,
한진중공업등 3개 업종중 병원균 유입우려 등으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목재 가공단지를 빼고 개발할 경우 지역주민의 여론과 개발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관할 사하구에 요청했다.
시는 또 목재가공단지가 빠질 경우 현재 도심에 산재해 있는 공장을 한
곳으로 모아 도심환경을 개선하는 조건으로 제공받은 IBRD(세계은행)차관
5천2백만달러가취소되는지 여부와 차관이 취소되더라도 국비지원이 가능
한지 등에 대해 부산지방해운항만청과 재정경제원 등에 의견조회를 할
계획이다.
< 신정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공단 지정권자인 부산시는 31일 환경침해를 이유로 주민들의 심한
반발에부딪혀 지방공단 지정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는 다대포지방
공단 개발과 관련, 주민들이 가장 큰 문제로 삼고 있는 목재가공단지를
공단에서 배제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목재가공단지를 다대포공단에 입주시키지 않는 대신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녹산추가매립지에 이를 조성하고 인근 가덕도
신항만중 진해 용원쪽에 배치될 잡화부두의 2개 선석을 목재전용 선석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다대포공단에 들어설 목재가공단지, 수산가공단지,
한진중공업등 3개 업종중 병원균 유입우려 등으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목재 가공단지를 빼고 개발할 경우 지역주민의 여론과 개발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관할 사하구에 요청했다.
시는 또 목재가공단지가 빠질 경우 현재 도심에 산재해 있는 공장을 한
곳으로 모아 도심환경을 개선하는 조건으로 제공받은 IBRD(세계은행)차관
5천2백만달러가취소되는지 여부와 차관이 취소되더라도 국비지원이 가능
한지 등에 대해 부산지방해운항만청과 재정경제원 등에 의견조회를 할
계획이다.
< 신정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