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3투신사가 운용하는 펀드중 수익률상위펀드에 한경다우지수
상승률을 목표로하는 한경인덱스펀드가 대거 포진돼 관심.

31일 국민투자신탁은 한국경제신문사와 공동개발한 한경인덱스펀드 6개
모두가 지난 4월1일부터 시작된 투신사 96회계연도의 수익률상위10개
주식형펀드에 포함됐다고.

한경인덱스펀드는 한경다우지수 산출대상인 대형우량주 70개종목을
운용대상으로 하는 펀드로 지난 94년 6월부터 발매를 시작해 설정고
50억~100억원씩 나뉘어 1호부터 6호까지 시리즈로 운용중.

한경인덱스4호는 올 회계연도 들어 지난 28일 현재까지 연10.83%의
수익을 내 3투신이 운용하는 펀드중 최고의 수익률을 보였고
한경인덱스5호가 10.73%로 2위를 차지.

또 한국투신이 운용하는 SPOT36이 10.61%로 3위에 올랐고 한경인덱스2호
(10.44%)는 4위에 마크.

이밖에 한경인덱스 3호 6호 1호가 각각 7~9위에 랭크돼 인덱스펀드가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

한경인덱스의 운용을 맡고 있는 국민투자신탁 김광정 투자공학팀장은
"한경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높게 유지된 것은 한경다우지수의 구성이
좋은데다 한국이동통신 삼성화재 등 고가우량주의 주가가 그동안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

김팀장은 "한경 인덱스펀드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수
있어 앞으로 일반투자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