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연간 소비량] 한국, 담배소비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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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1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금연의 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10초당 한명이 흡연때문에
사망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연례총회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가 성인 1인당 연간 3,620개피를 피워
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그리스 헝가리 일본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담배소비량은 지난해
2,242개피, 18세이상 인구 1인당 3,112개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 1인당 담배소비량 증가율은 18세이상 1인당 소비증가율보다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0년 국민 1인당 담배소비량은 1,830개피로 70년과 비교해 무려
33%가 늘어난 반면 18세이상은 15%증가했다.
90년과 80년을 비교해도 국민 1인당 소비량은 22%, 18세이상은 6%에
그치고 있다.
이는 미성년자의 흡연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지난 94년의 담배소비량은 90년에 비해 조금 줄었다가 95년에
다시 늘어났다.
< 손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10초당 한명이 흡연때문에
사망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연례총회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가 성인 1인당 연간 3,620개피를 피워
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그리스 헝가리 일본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담배소비량은 지난해
2,242개피, 18세이상 인구 1인당 3,112개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 1인당 담배소비량 증가율은 18세이상 1인당 소비증가율보다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0년 국민 1인당 담배소비량은 1,830개피로 70년과 비교해 무려
33%가 늘어난 반면 18세이상은 15%증가했다.
90년과 80년을 비교해도 국민 1인당 소비량은 22%, 18세이상은 6%에
그치고 있다.
이는 미성년자의 흡연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지난 94년의 담배소비량은 90년에 비해 조금 줄었다가 95년에
다시 늘어났다.
< 손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