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의 레미콘업계가 1일부터 레미콘가격을 올린다.

31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레미콘의 현행단가가 제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영세 레미콘업체가 곤란을 겪고 있음을 감안, 1일부터 레미콘
값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기존의 4만2,100원이던 레미콘가격이 1일부터 4만4,700원(규격
25-210-15)으로 5.6% 오른다.

업계는 일부 골재가 인상됐고 노무비 운송비등 제반비용이 상승해 할인폭을
상향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전남.광주및 대구지역의 레미콘업계가 6%정도 가격을 올려
받았으며 대전지역도 곧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