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법인 실적 부진 추정 .. 선경경제연구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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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결산법인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추정됐다.
31일 선경경제연구소는 6월결산 38개사의 95회계년도(95년7월~96년6월) 실
적전망을 집계한 결과 이들 6월 법인의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6.2% 증가한 8
조1,410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42억원(전년대비 14.1% 감소)과
1,780억원(11.5% 감소)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6월법인의 실적이 부진한데는 경기하강과 제조원가상승등으로 수익성이 크
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선경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제곡물가가 급등한 음식료업과 공급과잉인 제지업의 실적악화로 제
조업 21개사의 순익은 62.3%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금융업 17개사의 매출은 정체상태이나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할 전망
이다.
인천투금은 부동산매각 차익으로 140억원의 특별이익을 냈다.
개별기업별로는 해태제과 인천투금이 비용감소및 특별이익 등으로 흑자로
전환되고 삼성출판사 만호제강 삼양중기등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
석됐다.
섬유가격이 하락 등으로 삼양사가 적자 전환될 전망이며 한일방직 충북투금
강원산업 등은 실적악화가 예측된다.
선경경제연구소 김진상연구원은 "경기연착륙여부가 불투명함에 따라 6월법
인의 올해 실적도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
31일 선경경제연구소는 6월결산 38개사의 95회계년도(95년7월~96년6월) 실
적전망을 집계한 결과 이들 6월 법인의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6.2% 증가한 8
조1,410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42억원(전년대비 14.1% 감소)과
1,780억원(11.5% 감소)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6월법인의 실적이 부진한데는 경기하강과 제조원가상승등으로 수익성이 크
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선경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제곡물가가 급등한 음식료업과 공급과잉인 제지업의 실적악화로 제
조업 21개사의 순익은 62.3%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금융업 17개사의 매출은 정체상태이나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할 전망
이다.
인천투금은 부동산매각 차익으로 140억원의 특별이익을 냈다.
개별기업별로는 해태제과 인천투금이 비용감소및 특별이익 등으로 흑자로
전환되고 삼성출판사 만호제강 삼양중기등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
석됐다.
섬유가격이 하락 등으로 삼양사가 적자 전환될 전망이며 한일방직 충북투금
강원산업 등은 실적악화가 예측된다.
선경경제연구소 김진상연구원은 "경기연착륙여부가 불투명함에 따라 6월법
인의 올해 실적도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