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인도네시아 부카카사와 합작,현지에 컬러TV 냉장고 세탁기 등
을 생산하는 종합가전단지를 건설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는 이를 위해 현재 부카사사와 합작지분 공장위치 사업확장계획등에
대해 협의중이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을 우선은 <>컬러TV 연산 10만대 <>냉장고
와 세탁기 각각 5만대씩으로 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점차 확장할 계획이며
관련부품 공장도 유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우는 오는 8월까지 합작조건등에 대한 협의를 끝내고 9월중 착공키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 공장의 건설에 맞춰 현지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등 판매및
서비스망도 구축키로 했다.

대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1억9천만명에 달하고 있으나 컬러
TV는 3백만대 냉장고는 80만대 정도가 보급돼 있는 등 잠재시장규모가 크
다"며 "이 공장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우전자외에 삼성전자가 냉장고 공장을 가동중이며
LG전자도 종합가전단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