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용호 명예회장, 제3회 창업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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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창립자인 신용호 명예회장(79)이 1일 한국경영사학회가 수여하
는 제3회 창업대상을 수상했다.
창업대상은 한국경영사학회(회장 김성수 경희대교수)가 한국기업경영사의
모델적 철학을 가진 창업주를 대상으로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사회공익적
책임을 실천한 창업 기업가에게 주는 상이다.
창업대상은 지난 94년이후 제정된 이후 고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와 고이
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각각 1,2회 수상자로 뽑혔었다.
한국경영사학회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연구해 발간한 "대산 신용호선
생 연구논문집"에서 신창립자의 "새경영"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 피커 드러
커(Peter F.Drucker)의 "회사공동체 이론"을 능가하는 훌륭한 이론"이라며
극찬했다.
"새경영"이란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의 사업보국주의를 바탕으로
한 창업정신과 투명.정직한 기업경영을 통해 회사.사원.고객등 3자 공영사
상을 실천한다는 내용으로 신명예회장이 지난 87년 개발한 보험경영이론이
다.
지난 17년 전남영암에서 태어난 신창립자는 지난 58년 교보생명을 설립,
세계최초의 교육보험제도를 창안하는 등 생명보험업계를 선도해왔다.
특히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경영사상을 바탕으로 정도경영,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창립 26년만인 지난 84년 국내최초로 순보험료식 책임준비
금을 100% 적립,한국보험사의 새장을 열었다.
지난 80년 세계최대의 교보문고를 세워 1,000만명 독서인구 저변확대운동
을 범국민적으로 펼쳐왔다.
또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대산재단"과 한국농촌의 선진화를 위한
"농촌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점도 신창립자의 공적으로 평가됐다.
신명예회장은 지난 76년 한국경제와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세계 대
학총장회의에서 "왕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세계보험총회에선 보험의 노벨상
으로 불리는 "세계보험대상"을 받기도 했었다.
또 미국의 알라바마대학에서는 신용호명예회장을 "보험의 대스승"과 "최
고명예교수"로 추대,업적을 기리고 있다.
신창립자는 그동안 언론에 크게 나오는 것을 한사코 고사해 개인인터뷰가
전무했다.
"한 일이 별로 없는데"라며 살아생전엔 자서전도 쓰지 않겠다던 신명예회
장이 이번 창업대상 수상마저 고사하는 바람에 교보생명 이중효사장이 설득
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
는 제3회 창업대상을 수상했다.
창업대상은 한국경영사학회(회장 김성수 경희대교수)가 한국기업경영사의
모델적 철학을 가진 창업주를 대상으로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사회공익적
책임을 실천한 창업 기업가에게 주는 상이다.
창업대상은 지난 94년이후 제정된 이후 고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와 고이
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각각 1,2회 수상자로 뽑혔었다.
한국경영사학회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연구해 발간한 "대산 신용호선
생 연구논문집"에서 신창립자의 "새경영"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 피커 드러
커(Peter F.Drucker)의 "회사공동체 이론"을 능가하는 훌륭한 이론"이라며
극찬했다.
"새경영"이란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의 사업보국주의를 바탕으로
한 창업정신과 투명.정직한 기업경영을 통해 회사.사원.고객등 3자 공영사
상을 실천한다는 내용으로 신명예회장이 지난 87년 개발한 보험경영이론이
다.
지난 17년 전남영암에서 태어난 신창립자는 지난 58년 교보생명을 설립,
세계최초의 교육보험제도를 창안하는 등 생명보험업계를 선도해왔다.
특히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경영사상을 바탕으로 정도경영,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창립 26년만인 지난 84년 국내최초로 순보험료식 책임준비
금을 100% 적립,한국보험사의 새장을 열었다.
지난 80년 세계최대의 교보문고를 세워 1,000만명 독서인구 저변확대운동
을 범국민적으로 펼쳐왔다.
또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대산재단"과 한국농촌의 선진화를 위한
"농촌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점도 신창립자의 공적으로 평가됐다.
신명예회장은 지난 76년 한국경제와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세계 대
학총장회의에서 "왕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세계보험총회에선 보험의 노벨상
으로 불리는 "세계보험대상"을 받기도 했었다.
또 미국의 알라바마대학에서는 신용호명예회장을 "보험의 대스승"과 "최
고명예교수"로 추대,업적을 기리고 있다.
신창립자는 그동안 언론에 크게 나오는 것을 한사코 고사해 개인인터뷰가
전무했다.
"한 일이 별로 없는데"라며 살아생전엔 자서전도 쓰지 않겠다던 신명예회
장이 이번 창업대상 수상마저 고사하는 바람에 교보생명 이중효사장이 설득
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