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돼지고기 포장육 러시아 수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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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산돼지고기(포장육)의 대러시아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1일 외무부는 주러시아대사관이 최근 러시아 농림식품부관계관을
접촉,한국산돼지고기의 수출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측은 이번 접촉에서 한국산돼지고기수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에 앞서 축산 및 검역전문가팀의 한국축산단지 및 가공공장
답사,양측간 식품수출입검역에 관한 상호협정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측은 또 축산 및 검역전문가팀의 방한에는 한국정부의 초청과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러시아는 연간 육류 소비량이 8백만톤에 달하며 이중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육류의 수출유망지로 거론돼 왔다.
외무부당국자는 "국산 돼지고기값이 국제가격에 비해 20~30%가량
비싸다"며 "가공 등을 거친 고부가가치제품을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쪽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
1일 외무부는 주러시아대사관이 최근 러시아 농림식품부관계관을
접촉,한국산돼지고기의 수출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측은 이번 접촉에서 한국산돼지고기수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에 앞서 축산 및 검역전문가팀의 한국축산단지 및 가공공장
답사,양측간 식품수출입검역에 관한 상호협정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측은 또 축산 및 검역전문가팀의 방한에는 한국정부의 초청과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러시아는 연간 육류 소비량이 8백만톤에 달하며 이중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육류의 수출유망지로 거론돼 왔다.
외무부당국자는 "국산 돼지고기값이 국제가격에 비해 20~30%가량
비싸다"며 "가공 등을 거친 고부가가치제품을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쪽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