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수출상품 원산지 표기에 EU 인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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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유럽연합)가 역내국 대한수출상품의 원산지 표기로 "메이드 인 EU"를 인
정해 달라고 우리측에 요구하고 나섰다.
1일 외무부당국자는 "EU는 오는 10~1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EU고위협의회
를 통해 "메이드 인 EU"표기를 수용해 줄 것을 우리측에 공식 요구할 방침임
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EU는 "메이드 인 EU"표기를 사용할 경우 영국 프랑스 등 역내국명이 포함된
원산지표기는 병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앞으로 정치.경제적 통합의 상징으로 역외국에 대해 이같은 원산지표기
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우리측이 관련법령을 조속히 개정,이를 수용해
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메이드 인 EU"표기는 현재 싱가포르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
정부는 <>관세법상 "국가"에 대해서만 원산지표기를 인정하고 있으며
<>EU역내국 제품간에도 품질상의 차이가 있고 <>현재 이를 수용하는
나라도 적다는 점 등을 들어 EU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
정해 달라고 우리측에 요구하고 나섰다.
1일 외무부당국자는 "EU는 오는 10~1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EU고위협의회
를 통해 "메이드 인 EU"표기를 수용해 줄 것을 우리측에 공식 요구할 방침임
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EU는 "메이드 인 EU"표기를 사용할 경우 영국 프랑스 등 역내국명이 포함된
원산지표기는 병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앞으로 정치.경제적 통합의 상징으로 역외국에 대해 이같은 원산지표기
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우리측이 관련법령을 조속히 개정,이를 수용해
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메이드 인 EU"표기는 현재 싱가포르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
정부는 <>관세법상 "국가"에 대해서만 원산지표기를 인정하고 있으며
<>EU역내국 제품간에도 품질상의 차이가 있고 <>현재 이를 수용하는
나라도 적다는 점 등을 들어 EU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