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유엔과 이라크간의 협상결과에 따라 세계 석유시장에 나오는
이라크산 원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를 다음주 발표한다.

클린턴 행정부의 한 관리는 31일 이라크산 원유구매허용과 관련한 대통령령
이 이번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법률적 세부사항 정리문제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앞서 이라크산 원유구매와 관련한 결정을 거의 내릴 단계에
있으며 이라크 국민이 석유판매 대금으로 식량과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