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하의 어린이모델을 전문으로 관리하는 모델에이전시가 출범했다.

프로모델 중개업체인 모델파크는 3일 어린이모델과 탤런트들을 광고
패션쇼 영화 드라마 이벤트업체 등에 연결해주는 전문대행사 키즈파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키즈파크는 1천여명의 어린이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델의 캐스팅에서
부터 교육 출연관리 등 토털서비스를 대행하게 된다.

이 회사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어린이모델을 전문으로 중개하는 업체가
뉴욕에만 50여개가 넘을 정도로 성업중"이라며 "부모들의 과다한 욕심과
불합리한 수급구조때문에 생기는 어린이모델들을 보호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