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사, '대전' 각축전 예고 .. 유통구조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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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형유통업체들이 대전진출을 본격화 하고있어 이 지역이 중부권
최대의 유통격전지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에 본사를 둔 동양백화점이 지난해 12월 동구 중동에 중앙점을
오픈한데 이어 둔산점을 건립하고 있고 롯데백화점이 서구 탄방동에,
백화점세이는 중구 문화동에 각각 신축중이다.
또 한화유통과 신세계가 각각 둔산과 대전민자역사에 백화점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외국계로는 까르프가 오는 9월 둔산에서 문을 여는데
이어 마크로도 둔산에 대형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있다.
이같은 현상은 대전 둔산에 정부제3청사가 들어서고 엑스포행사를 개최
하면서 중부권 최대의 핵심상권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은 소비도시이면서도 서울 부산등 6대도시 가운데 패션 잡화 의류
신발 등 유통업체들이 가장 늦게 공략할 정도로 열악한 유통구조를 구축
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지역 유통환경에 대변혁을 가져온 것은 지난 93년
유성구 도룡동에서 열린 엑스포 행사.
이를 계기로 지역백화점인 동양과 대전이 새롭게 단장하면서 백화점
으로서의 제틀을 갖췄고 수도권대형업체 가운데 한신코아가 둔산에 첫
출점을 하면서 유통업계에 각축전을 예고했다.
이어 은행동일대 구상권을 중심으로 의류업체인 대현이 앤비프라자를,
브라더미싱이 랴썅떼를, 동양백화점이 동양패션몰을 잇달아 대형패션점으로
문을 열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상권규모가 커지면서 신흥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둔산지역을 중심으로 대형백화점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있다.
백화점세이는 문화동에 지하5층 지상9층규모로 오는 8월 신축 백화점중
가장 먼저 개점하고 동양백화점은 지하7 지상11층규모의 둔산점을 오는
97년8월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탄방동에 지하6층 지상10층규모로, 한화백화점은 둔산에
지하5층 지상7층규모로,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역사에 지상8층규모로 오는
99년중 각각 개점할 계획이다.
동백둔산점 맞은편에는 지역 상인들이 둔산백화점을 공동출자형태로
건립하고미도파도 대전진출 첫사업으로 송강지구 아파트단지에 대규모
지하상가를 올 10월중 개점한다.
이와함께 세계적 유통업체인 까르프가 지하2층 지상7층에 연면적 1만
4천5백평 규모로 오는 9월 외국계 업체로는 처음으로 개점하고 마크로도
둔산에 5천평 규모의 상업용지를 매입해 놓았다.
이와함께 암웨이가 대형매장을 갖추고 시장공략을 전개하고 있고
누스킨도 최근 법인설립을 끝내고 고객확보에 나섰다.
동양백화점 오종섭 부회장은 "국내외 대형업체들의 대전진출은 차별된
상품과서비스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수 있게되고 지역유통업
발전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 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
최대의 유통격전지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에 본사를 둔 동양백화점이 지난해 12월 동구 중동에 중앙점을
오픈한데 이어 둔산점을 건립하고 있고 롯데백화점이 서구 탄방동에,
백화점세이는 중구 문화동에 각각 신축중이다.
또 한화유통과 신세계가 각각 둔산과 대전민자역사에 백화점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외국계로는 까르프가 오는 9월 둔산에서 문을 여는데
이어 마크로도 둔산에 대형매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있다.
이같은 현상은 대전 둔산에 정부제3청사가 들어서고 엑스포행사를 개최
하면서 중부권 최대의 핵심상권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은 소비도시이면서도 서울 부산등 6대도시 가운데 패션 잡화 의류
신발 등 유통업체들이 가장 늦게 공략할 정도로 열악한 유통구조를 구축
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지역 유통환경에 대변혁을 가져온 것은 지난 93년
유성구 도룡동에서 열린 엑스포 행사.
이를 계기로 지역백화점인 동양과 대전이 새롭게 단장하면서 백화점
으로서의 제틀을 갖췄고 수도권대형업체 가운데 한신코아가 둔산에 첫
출점을 하면서 유통업계에 각축전을 예고했다.
이어 은행동일대 구상권을 중심으로 의류업체인 대현이 앤비프라자를,
브라더미싱이 랴썅떼를, 동양백화점이 동양패션몰을 잇달아 대형패션점으로
문을 열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상권규모가 커지면서 신흥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둔산지역을 중심으로 대형백화점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있다.
백화점세이는 문화동에 지하5층 지상9층규모로 오는 8월 신축 백화점중
가장 먼저 개점하고 동양백화점은 지하7 지상11층규모의 둔산점을 오는
97년8월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탄방동에 지하6층 지상10층규모로, 한화백화점은 둔산에
지하5층 지상7층규모로,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역사에 지상8층규모로 오는
99년중 각각 개점할 계획이다.
동백둔산점 맞은편에는 지역 상인들이 둔산백화점을 공동출자형태로
건립하고미도파도 대전진출 첫사업으로 송강지구 아파트단지에 대규모
지하상가를 올 10월중 개점한다.
이와함께 세계적 유통업체인 까르프가 지하2층 지상7층에 연면적 1만
4천5백평 규모로 오는 9월 외국계 업체로는 처음으로 개점하고 마크로도
둔산에 5천평 규모의 상업용지를 매입해 놓았다.
이와함께 암웨이가 대형매장을 갖추고 시장공략을 전개하고 있고
누스킨도 최근 법인설립을 끝내고 고객확보에 나섰다.
동양백화점 오종섭 부회장은 "국내외 대형업체들의 대전진출은 차별된
상품과서비스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수 있게되고 지역유통업
발전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 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